우리 편만 ‘좋아요’ 상대편은 ‘극혐’…편협한 공감이 혐오를 낳는다[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우리는 왜 서로를 혐오하나(1) ‘극혐’ ‘○○충(蟲)’ 같은 혐오 표현들은 꽤 불쾌하고 과격한 표현이지만, 이젠 일상용어처럼 널리 쓰인다. 누군가를 극도로 혐오하고, 벌레 취급하는 일이 잦다는 건 우리 사회에 그만큼 편가름과 차별이 심각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정치 이념, 성별, 인종, 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노골적인 혐오를 쉽게 드러낸다. 사회 전반에 공감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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