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파 병원 가도 이상 없으면 우울증 탓일 수 있어요”
자영업자인 김모 씨(65)는 최근 기억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자 치매를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는 뜻밖에도 우울증이었다. 노년기에 치매, 우울증 같은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일반 노인 인구의 1∼4%가 앓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두 배나 많다. 윤현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70세가 넘으면 우울증 유병률과 발병률이 두 배가 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울증에 걸리기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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