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3km에 이산화탄소 차곡차곡… 연간 1000만 t 저장 가능
호주 대륙의 북단 적도와 가까운 노던준주 다윈시.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가량 떨어진 해안에 자리 잡은 다윈항 인근에는 약 200만 ㎡(약 60만 평) 규모의 ‘다윈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이 있다. 16일 오후 찾은 이곳엔 ‘바유운단 고갈 가스전’에서 얻은 천연가스로부터 불순물인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는 설비가 가동되고 있었다. 2005년부터 18년간 가동 중이라고 했다. “지금까지는 CO₂를 포집하고 배출하는 데 그쳤지만 앞으로 이곳은 연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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