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는 황톳길… 산들바람에 무더위 싹 가셔요”
“산새와 매미 울음소리에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걷는 내내 귀가 즐거웠어요.” 19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방화동 생태길’ 입구에서 만난 김모 씨(44·여)는 “울창한 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무더위를 잊게 했다”고 말했다. 여름휴가를 맞아 두 자녀와 함께 온 김 씨는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었다”며 “지인들에게 꼭 한번 걸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방화동 생태길’ 내 황톳길을 걷던 최모 씨(43)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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