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자리 양주 4병은 흘러간 과거…‘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현재에 충실”[이헌재의 인생홈런]
1980년대는 씨름의 전성시대였다. 천하장사 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화면 속 장사들을 응원하며 울고 웃었다.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와 ‘인간 기중기’ 이봉걸이 맞붙은 천하장사대회 결승전 시청률은 무려 68%나 나왔다. 초창기 프로씨름은 이른바 ‘3이(李)’가 이끌었다. 이만기, 이봉걸과 함께 ‘3이(李)’를 형성한 인물은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66)였다. 이만기가 기술 씨름에 능했고, 이봉걸이 큰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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