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로 이상기후 시달리는 여름… “올겨울 라니냐 크게 온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온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내년까지 역대급 폭염이 지구촌을 덮칠 것이란 예측을 내놓은 가운데 엘니뇨의 반대 현상인 라니냐 역시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극한 이상기후 현상이 더욱 잦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자판 중국해양대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른 기후변화를 예측한 결과 21세기 지구에서 라니냐에 의한 기후변화가 더욱 자주 나타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2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라니냐는 태평양 동쪽 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는 엘니뇨와 반대되는 기상 현상이다. 동태평양에서 저수온 현상이 심화되며 겨울을 더 춥게 만든다. 동아시아에 위치한 한국은 엘니뇨보다 라니냐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라니냐와 엘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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