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위주의 업체에선 날 잘 안뽑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물론 면담도 안해보고 이력서만으로 예단하는게 아쉽긴한데, 다들 실력이나 경력은 좋다고 칭찬 많이 해주시는데 일 시켜보면 성격이 안맞을 것 같아서 같이하긴 부담스럽다고 함.
나는 주로 소비재보단 보안이나 산업용 소프트웨어 같은 뭔가 단어만 들어도 조금 위압감이 느껴지는 그런 쪽으로 경력이 형성되어 있음. 그렇다보니 와달라고 하는 곳들도 거의 그런 곳들임.
난 이게 늘 고민이었는데 개발자 준비한다는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데에서는 철저히 실력 주의라 연락도 안준다고 어떻게 넌 그렇게 쉽게 가냐고 묻더라.
처지가 이렇게나 다를 수 있나 싶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