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 때문인 줄 알고 진통제 먹었다 죽을 뻔”
“아, 왜 이렇게 팔다리에 힘이 없고 저리지? 얼굴 감각도 뭔가 이상한 거 같고….” A씨는 목 디스크 탓이라고 생각했다. 오래 전부터 목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던 터라 A씨는 여느 때처럼 진통제 한 알을 꺼내 먹었다. 십여 분이 지났을까.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난 A씨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꼭 멀미하는 것처럼 천장이 빙빙 돌고 어지러웠다. “나 몸이 이상해.” A씨의 말에 옆자리 동료는 사색이 됐다. A씨의 한쪽 얼굴은 마취한 듯 마비돼 있었고 A씨의 발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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