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먹고 자며 씨름 훈련… ‘오버맨’ 홍성흔 “일반인 씨름대회 나가보래요”[이헌재의 인생홈런]
야구 선수 시절 홍성흔(46)은 목소리가 큰 포수였다. 투수가 던진 공을 받을 때면 그라운드가 떠나갈 듯이 “나이스 볼”을 외쳤다. 타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멋진 타구를 날린 뒤엔 보란 듯이 ‘빠던(배트 플립)’을 했고, 슬라이딩으로 베이스를 터치한 뒤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를 하곤 했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오버맨’이다. 항상 투지가 넘쳤던 그는 야구도 잘했다. 1999년 두산에서 입단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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