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CEO 경쟁, '재무' vs 'KT맨' vs 'AI 전문가' (newspim.com) 김영섭·차상균·박윤영 3인으로 압축 각자 강·약점 명확해...내달초 최종 후보 확정 KT 차기 CEO 낙하산 논란, 새노조 “후보 3인 중 대통령실 얽힌 인물만 2명” - 디지털데일리 지난 27일 KT 차기 대표이사(CEO) 최종후보군으로 발표된 3인 중 김영섭 전 LG CNS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KT 내부에서 경계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보도자료: KT 대표이사 심층면접 대상자 3인 선정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대표이사 후보 심층면접 대상자(가나다순)는 김영섭 (前 LG CNS 사장),박윤영(前 KT 사장), 차상균(서울대 교수) 등 3인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약 3주간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 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7일 심층 면접 후보 3인을 결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이승훈 위원장은 “금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차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후보는 8월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 새노조 논평: KT CEO 후보 숏리스트 공개, 이사회의 검증의지에 모든 게 달렸다 KT이사회가 차기 CEO 후보 숏리스트 3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을 두고 벌써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친형과 고교동문인 후보가 공교롭게 두 명으로, 낙하산 논란이 예상된다. 내부에서는 후보 선정과정에서 외압설이 제기 되기도 했다. 낙하산 논란 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숏리스트가 나온 시점에서 이사회의 철저한 후보 검증 의지이다. 이사회는 무엇보다 낙하산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후보를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후보의 통신 전문성을 심층 평가하고, 기존 KT의 경영실패에 대한 후보의 개혁의지를 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일감몰아주기 등 부패한 경영진의 범죄 사실이 검찰 수사로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후보에게 기존 부패 경영진을 발본색원하고 정상화할 의지와 계획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이번 이사회의 결정에 앞으로 10년 KT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보고, 외압과 논란에 굴복하지 않는 이사회의 용기와 결단을 주문하는 바이다.